달랙스 오토, 인천 무역의 날 ‘3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19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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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달랙스 이한수(LI DMITRIY)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왼쪽부터) 달랙스 이한수(LI DMITRIY)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의 중고 자동차를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달랙스 오토(DALEX AUTO, 대표 이한수)가 ‘2023 인천 무역의 날’에서 3,000 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9 일 밝혔다.

이한수(LI DMITRIY) 대표는 고려인 3세로 카자흐스탄 외교부에서 카자흐스탄 국가 이미지 홍보관 및 영어뉴스 기자로 근무하던 중, 자신의 핏줄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5년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공사장이나 공장에서 일하면서 끼니를 걱정하는 시간을 보내던 중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평소 관심이 있던 자동차 수출업에 뛰어들게 됐고, 많은 것을 배우고 노력한 결과 달랙스 오토를 창업한지 3년만에 연 3000만불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는 이번에 수상한 한국 전체 중소기업을 통틀어 100위권 안에 들어가는 실적이다.

이한수 대표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한국은 사랑하는 나의 한국이다”라며 “나에게 기회를 준 한국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한국의 구성원으로서 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국의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소개하고 환자를 유치하는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우수하고 환자들에게 친절하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두번째 목표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좋은 상품들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저의 한국을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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