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신입 회원 108명 선정

한국공학한림원은 손지웅 LG화학 사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내년 신입 회원으로 선정된 108명의 기술 전문가를 25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매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전문가 중 10개월간 심사를 거쳐 신입 회원을 선정하고 있다. 공학한림원은 현재 원로회원 655명 등을 포함해 1395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 5년의 신입 정회원으로는 손 사장, 장 의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사장) 등 50명이 이름을 올렸다.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과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등 58명은 임기 3년의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내년 신규 회원 중 여성은 16명(14.8%)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회원 후보의 분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수한 여성 인재를 신입 회원으로 선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