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 등을 운영한 세기상사의 사장을 지낸 국종남 전 의원(사진)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큰형이자 4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쾌남 씨가 세운 세기상사에 들어가 1973년부터 9년간 사장을 지냈다. 전국궁도협회 부회장, 삼성여객 대표이사를 거쳐 1987년에는 대일필림을 설립해 영화 ‘하얀전쟁’(1992년) 등을 제작했다. 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2년 정몽준 전 의원이 국민통합21을 만들 때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씨와 딸 지수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은 9일. 031-810-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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