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클러스터 연구소장(58), 임상의학 부문에 김원영 울산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51)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소장은 뇌세포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 연구로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틀을 바꾼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20여 년간 심정지, 패혈증 등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연구에 전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젊은 의학자’ 부문은 정인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41)와 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39)가 수상했다.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은 상금 3억 원, 젊은 의학자 부문은 상금 5000만 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3월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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