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윤한덕賞에 중증환자이송센터 고안한 노영선 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3일 01시 40분


고속道 뒷좌석 안전띠 의무화 기여

노영선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사진)가 2일 제3회 윤한덕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의대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윤한덕기념사업회는 이날 전남 화순군 전남대 의대 의학도서관에서 열린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5주기 추모식에서 노 교수에게 윤한덕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를 고안하고, 교통사고 사망률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의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센터장은 2019년 2월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지키다가 50세의 나이에 과로사했다. 정부는 그를 민간인으로선 36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 서해현 윤한덕기념사업회장(서광병원장)은 “고인은 응급환자가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 응급의료 체계를 한평생 꿈꿨다”고 추모했다.

#노영선#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윤한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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