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아프리카 가봉에 백화점을 지은 최운지 전 국회의원(사진)이 11일 낮 12시 10분경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13일 전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12∼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8∼1999년 대한지적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1976년 쌍용그룹이 가봉과 합작한 ‘한국가봉 합작 통상주식회사’ 사장으로 가봉에 15층 규모 종합백화점 개관을 이끌었다. 유족은 2남 1녀로 재덕, 영천, 아이린 씨가 있다. 13일 발인을 거쳐 경기 용인 평온의숲에 안장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