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표류: 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인터랙티브 기획이 제1회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디지털 콘텐츠 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15일 선정됐다. 표류 시리즈는 응급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떠돌다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태와 대안을 다뤘다. 수상자는 임상아·임희래 뉴스룸디벨로퍼(ND), 위은지·홍진환 기자(이상 DX본부), 조건희 차장·이상환 기자(사회부), 송혜미 기자(경제부), 이지윤 기자(국제부) 등 8명이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심층 취재물의 화두인 ‘어떻게 하면 긴 기사를 독자가 읽게 만들까’를 독자의 공감을 극대화하는 인터랙티브 기사와 디지털 시대를 반영하는 도전적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수작으로 디지털 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 대상은 경향신문의 ‘27년 꼴지, 성별임금격차’,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중앙일보의 ‘더중앙플러스’가 선정됐다. 온신협이 올해 처음 마련한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에는 모두 24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기자와 IT 인력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수준 높은 많은 응모작들에서 레거시 미디어들이 디지털 혁신에서 겪고 있는 적잖은 어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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