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서정화 전 내무부 장관(사진)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통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61년 경남도 감사실장으로 공직에 진출했다. 이후 경남 사천군수와 충남도지사, 내무부 차관,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1980∼1982년 내무부 장관을 지냈다. 1985년 민주정의당(민정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데 이어 13·14·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서울대 총동창회장을 연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병란 씨와 사이에 2남 1녀로 서수민 디케이씨(DKC) 회장, 서홍민 리드코프 회장과 사위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고인의 외동딸이자 김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 씨는 2022년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10시.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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