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10민주항쟁 때 신한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김태룡 전 국회의원(사진)이 22일 오후 3시 30분경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85년 신민당 창당에 참여했고 대전 중구에서 제1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87년 1월 신민당 대변인이 된 뒤 같은 해 6월 24일 전두환 대통령과 김영삼 총재의 여야 영수회담 때 동행했다. 통일민주당에서도 대변인을 맡았다. 유족은 1남 5녀로 진숙 상숙 남숙 문진 정원 병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6시. 02-3010-200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