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KTX)와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1년 행정고시(10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장·수송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1998∼2001년 철도청장 재임 당시 경부고속철도(1단계 개통) 건설을 담당했고, 2004년부터 3년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2008∼2011년 국토해양부 장관으로서 4대강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세종시 수정안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유족은 부인 조정자 씨와 아들 성욱 진욱 재욱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29일,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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