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앙골라 다방면으로 협력 기대”
호세 드 리마 마사누(José De Lima Massano) 앙골라 경제조정장관(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수석대표)이 6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마사누 장관을 환영하며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안보교육, 공공외교 4가지 사업에 주력하며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프리카 국가, 특히 앙골라가 30~50년 안에 글로벌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과도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마사누 장관은 “이번 방한에 한국의 전쟁역사와 군사(軍史)를 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영광이며 앞으로 한국과 앙골라가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백 회장은 마사누 장관과 함께 국군의 해외파병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외파병실’을 관람하며 1995년 10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앙골라에 파병돼 내전 피해복구와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한 국군 공병대대(상록수부대) 관련 전시를 소개했다.
이날 방문에는 에드가르 가스파르 마르팅스(Edgar Gaspar Matins) 주한앙골라대사도 함께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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