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1985년) 등 17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촬영한 정광석 촬영감독(사진)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영화 ‘새댁’을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땡볕’(1985년)으로 대종상영화제 촬영상, 시카고 국제영화제 최우수촬영상을 수상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년)로 청룡영화제, 대종상, 프랑스 도빌 영화제 촬영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정순 씨와 아들 훈재 원찬 씨, 딸 화숙 리나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김포시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031-44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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