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등 출연 배우 서덜랜드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22일 01시 40분



영화 ‘헝거게임’ 등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도널드 서덜랜드(사진)가 20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8세.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서덜랜드의 소속사 CAA는 그가 이날 숙환으로 미 마이애미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7년 영화 ‘더티 더즌’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생전 총 199편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매시’(1967년)와 ‘헝거게임’ 시리즈(2012∼2015년)가 있다. 1995년 TV 영화 ‘시티즌 X’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골든글로브에서도 남우조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지만 아카데미상과는 인연이 없다가 뒤늦게 2017년 명예 오스카상을 받았다.

아들인 배우 키퍼 서덜랜드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아버지는) 좋은 역할이든, 나쁜 역할이든, 추한 역할이든 절대 겁먹지 않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했다”고 적었다.



#별세#헝거게임#서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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