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AMPAS는 25일(현지 시간)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영화 ‘브로커’(2022년), ‘반도’(2020년) 등에 출연한 강동원은 배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2023년)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도 명단에 올랐다. 유태오와 함께 주연을 맡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도 회원으로 초청 받았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한국계 캐나다 감독인 셀린 송은 감독과 각본가 부문에서 초청이 되는 등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요 배우와 감독이 모두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2022년)의 조영욱 음악감독은 음악 부문에서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이들이 AMPAS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이 돼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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