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장애인들 희망원정대, 인도네시아 3726m ‘린자니산’ 등정 성공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4일 17시 34분


사단법인 절단장애인협회 희망원정대원들이 인도네시아 활화산 린자니를 오른 모습.
사단법인 절단장애인협회 희망원정대원들이 인도네시아 활화산 린자니를 오른 모습.
사단법인 절단장애인협회(회장 김진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희망원정대’를 꾸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두 번째 규모 활화산인 린자니(3752m)를 등반했다고 4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14명이 이번 등반에 도전했으며 원정대장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이병국 씨가 맡아 인솔했다.

희망원정대는 대원들의 고소증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등 등산 시작 약 10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절단장애인협회의 희망원정대는 2007년부터 히말라야 일대, 백두산, 중국 옥령설산, 몽골 체첸궁산,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4891m),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984m) 등을 오른 바 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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