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과학기술인상 박남규 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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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64·사진)가 7일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박남규 교수는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 반도체, 도체의 성질을 모두 보이는 금속산화물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박 교수는 2012년 표준 태양광 조건에서 당시 최고 효율인 9.7% 효율, 500시간 장기안정성을 갖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논문은 올해 4월 기준 8300회 이상 인용됐으며, 세계적으로 후속 연구가 진행돼 전 세계 관련 연구 누적 발표 논문 수는 3만8200편을 넘었다. 이 성과로 박 교수는 2017∼2023년 7년 연속으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고과학기술인상#박남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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