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광복 8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령 제정안을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제정안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기념사업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행사 계획의 종합·조정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때”라며 “모든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한민국 광복 80년의 역사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보여줄 기념사업들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