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부채도사’ 개그맨 장두석

1980∼90년대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의 코믹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장두석(사진)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지병인 신장질환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0년 TBC 제2회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 후 KBS ‘유머 1번지’의 한 코너인 ‘부채도사’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실례 실례 합니다∼ 실례 실례 하세요∼’라는 노랫구절의 유행어를 히트시켜 장안에 화제가 됐다. 또 ‘쇼 비디오 자키’라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이봉원과 함께 분장을 하고 개그를 선보이는 ‘시커먼스’로 인기를 끌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8시. 02-3779-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