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 달 26일 임기가 끝나는 김수정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후임으로 소라미 변호사(50·사법연수원 33기·사진)를 30일 지명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소 변호사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다시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 2001년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4년 비영리 공익변호사단체인 ‘공감’을 창립해 여성, 아동,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겸 공익법률센터 부센터장,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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