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어서 정말 기뻐요. 항상 저를 믿고 격려해준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큰 국악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정효아트홀에서 3일 열린 제3회 동아주니어국악콩쿠르 본선에서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연주해 금상을 수상한 임주하 양(15·국립전통예중 3학년)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동아일보사와 정효문화재단(대표 주재근)이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원만식)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후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중등부 현악, 관악, 성악, 무용 등 4개 부문에서 지난달 29, 30일 예선을 거쳐 40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본선에선 금상 8명 등 24명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이자 수상자인 박서아 양(9·부산동백초 3학년)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다음에도 참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악기 공방 소리숲’의 후원으로 각 부문 금상 입상자에게 단소 또는 소금이 1개씩 수여됐다. 주요 입상자에게는 독주회와 국악방송 출연, 심사위원 멘토링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달 중 콩쿠르 홈페이지에서 심사 결과와 심사평, 본선 연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장려상 명단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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