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2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김태성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진용 진용엔지니어링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달 수상자인 김 수석연구원은 해저 케이블 시공 분야 전문가로 해저 케이블 운송 시 요구되는 코일링 특성의 예측 및 시험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2차전지 전극공정의 핵심 설비인 코팅 장비 등 다양한 롤투롤 공정(휘어질 수 있는 플라스틱 및 금속박에서 전자기기를 만드는 공정) 기반의 설비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코팅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장비 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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