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서 독립운동’ 김성재 선생 등 121명 독립유공자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15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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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김성재 선생 등 12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성재 선생은 쿠바 이민 2세 출신으로 1930, 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서기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김성재 선생의 부친인 김치일 선생도 멕시코·쿠바 이민 1세대로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해 2015년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보훈부는 한-쿠바 수교에 발맞춰 김성재 선생 외에도 쿠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항일단체인 재큐한족단 단장을 지낸 이종헌 선생을 비롯해 멕시코와 쿠바 지역에서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김상준 선생에 대해서도 포상하기로 했다. 의병 참여자로 확인된 박익성 선생을 포함한 12명도 포상한다.

이번에 포상을 받는 121명 중 건국훈장 38명,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73명이다.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이번 포상으로 정부 수립 후 최초로 포상된 1949년부터 올해까지 1만813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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