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먹방’으로 우유 모델된 삐약이, 1억 쾌척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17일 01시 40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 선수 발탁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 선수 발탁

파리 올림픽에서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던 ‘삐약이’ 신유빈(20·사진)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이 됐다. 신유빈은 광고모델 계약금 중 1억 원을 탁구 꿈나무를 위해 쾌척했다.

신유빈은 16일 서울 강동구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광고 모델을 할 수 있게 됐다.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행복하다. 이번 기부로 더 큰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동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16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도 4위를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신유빈 선수의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도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바나나맛우유 모델#신유빈#1억 원#기부#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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