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보유자 이철호씨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4일 03시 00분



국가무형유산 ‘구례향제줄풍류’ 보유자 이철호 씨(사진)가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구례향제줄풍류는 전남 구례 지역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이라는 기악곡이다. 현악영산회상은 현악기를 중심으로 여러 음악이 모인 합주곡을 가리킨다.

고인은 중학생 시절 김무규 보유자(1908∼1994)의 단소 연주를 보고 입문을 결심했다. 이후 단소 산조의 창시자로 알려진 전용선(1890∼1965)에게 단소를 배웠고, 1973년경부터 본격적으로 김무규 보유자를 사사했다. 1988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가 됐으며 1996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동찬 씨와 딸 문영 주영 씨가 있다. 빈소는 전남 구례군 구례병원, 발인은 4일 오전 9시. 061-783-4344

#무형유산#보유자#이철호#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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