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뉴욕대, AI 공동학위제 추진… “선발된 학생들 韓-美 오가며 수업”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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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국내 최초로 미국 뉴욕대와 공동학위제 도입을 추진한다. 두 학교가 함께 새로운 학과를 설립해 학생을 양성하는 개념이다. 이르면 2, 3년 내 신입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KAIST와 뉴욕대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교는 연내 공동학위제 설립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위에서 공동학위제를 위한 교수진 및 학생 규모, 학과 과정 및 운영시설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나면 미국 뉴욕시의 허가를 거쳐 국내 학과 인증 절차를 밟게 된다.

공동학위제는 두 학교가 하나의 학위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기존의 교환학생 제도나 해외 캠퍼스와는 다르다.

MOU 후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광형 KAIST 총장은 “선발된 학생은 KAIST와 뉴욕대를 오가며 수업을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동학위제 과정을 마치면 하나의 학위가 나오며 양교 총장 명의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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