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19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피아노 부문)’ 1차 예선 경연에 참가할 7개국 32명이 가려졌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10, 11일 열린 참가자 제출 영상 예비심사에는 주희성 서울대 교수, 김진욱 한양대 교수, 조지현 단국대 교수, 최경아 가천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손민수 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는 일정상 별도로 영상을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16개국 140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연주 영상을 보며 예선 출전 가능 여부를 ○×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채점한 뒤 합산해 예비심사 합격자를 정했다. 합격자 32명의 국적은 한국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러시아 2명, 체코 1명, 터키 1명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여느 해보다 독자적인 개성을 갖추고 특징 있는 연주를 펼친 지원자가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중국 지원자들의 기량 발전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예비심사 합격자들은 12월 1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리는 1차 예선에 참가한다. 예비심사 결과는 13일 콩쿠르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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