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청강학원 초대 이사장(사진)이 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2년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58년 이연호(1929∼1996)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 창업주와 결혼했다.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한적십자사의 유일한 여성 대표로 참석해 평양을 방문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전국구 1번을 받아 당선됐다. 유족은 딸 이수형 청강학원 이사장, 아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 등이 있다. 영결식은 7일 오전 9시 30분 청강문화산업대 학교장으로 엄수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지는 경기 이천 선영.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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