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와 사법과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196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민청학련 사건(1974년), 고 김지하 시인의 반공법 위반 사건(1975년) 등 시국사건 변호를 맡았으며, 망원동 수재 사건(1984년)을 변론하는 등 1세대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고인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활동한 후 변협 회장, KBS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변협 인권재단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우 석우 씨, 딸 윤정 숙정 숙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9일.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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