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기준 65세→75세로 年1년씩 상향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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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노인회장, 정부에 건의 예정
“정년 연장,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

이중근 신임 대한노인회장(83)이 정부에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노인 수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노인 기준 연령을 연간 1년씩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노인 인구가 현재 1000만 명에서 2050년 2000만 명으로 늘면 20세 이하 1000만 명을 제외하고 남은 중추 인구 2000만 명이 노인 부양에 치중하며 생산 인구가 없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인 기준 연령이 65세가 된 건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다. 당시 기대수명이 66세였는데 2022년 기준으로 기대수명은 남성 79.9세, 여성 85.6세여서 변화한 시대상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노인실태조사에서 65세 이상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71.6세였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노인 기준 연령#65세#75세#상향 조정#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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