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전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감독(사진)이 췌장암 투병 끝에 3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조 전 감독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주역으로 배구 선수로는 작은 키(165cm)였지만 점프가 탁월해 ‘나는 작은 새’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이 올림픽 구기 종목 메달을 딴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유족으로는 남편 조창수 전 프로야구 삼성 감독대행과 프로 골퍼 출신 두 딸 윤희, 윤지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1월 1일 오전 6시 반.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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