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사진)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장 전 회장은 1973년 대구에서 청구주택개발공사를 세운 뒤 1978년 청구주택으로 사명을 바꾸고 아파트 건설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4년에는 TBC 대구방송을 창립했다. 한때 재계 서열 30위권에 올랐지만 미분양이 늘면서 1997년 법정관리 신청 후 부도를 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시임 씨와 아들 경진, 동진 씨, 딸 은진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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