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마지막 마을서 20년 한글교육 봉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9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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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씨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30년간의 군 복무를 마친 뒤 마지막 근무지 근처 마을에 정착해 20년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친 김상우 씨(71)가 8일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받았다.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한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받은 김 씨는 문해교사로 활동하며 마을 이장직까지 맡아 마을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 충남 공주시 역시 관내 10개 읍면에서 평생교육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은 디지털 취약계층에 키오스크 현장 실습 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 교과서를 보급한 한국맥도날드 등 5곳(개인 1명, 기관 4곳)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김상우 씨#한글 교육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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