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했다. 2022년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각국의 보건 분야 장차관, 백신 및 바이오 기업 대표 등이 모여 바이오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1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선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 투자’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관련 연구개발 상황, 안정적인 글로벌 백신 공급망 구축 방안, 바이오 인력 양성 계획 등을 논의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번 서밋은 코로나19의 교훈을 바탕으로 보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는 WHO와 함께 보건안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행사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정부가 백신 제조 역량이 부족한 국가를 대상으로 연평균 1000여 명에게 백신 생산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