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서맨사 하비(49·사진)가 소설 ‘오비털(Orbital)’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을 받았다.
12일(현지 시간)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서 하비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부커상은 영국,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영어로 작성된 소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하며, 매년 상반기에 발표하는 인터내셔널 부문(비영어권 작품 대상)과 구분된다.
수상작 ‘오비털’은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기간 지구를 돌던 우주비행사 6명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로 인간의 욕망과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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