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78·사진)이 미국 시사매체 타임의 ‘202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타임은 12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인데 하루 앞서 내용이 유출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건 첫 번째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올해의 인물 선정 관계자 3명은 “트럼프 당선인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것”이라며 그가 12일 오전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개장 종을 울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타임에 따르면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트럼프 당선인, 그와 이번 대선에서 겨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올 2월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총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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