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꿈나무 13명에 장학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0일 03시 00분


고교 육상 장거리 유망주 13명이 19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앞줄 왼쪽부터 최인해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 최경열 육상연맹 수석부회장, 육현표 육상연맹 회장, 이연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 최맹호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 김정식 육상연맹 사무처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고교 마라톤 남녀 유망주 13명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뒤를 이을 선수를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2002년에 만들어졌다. 매년 대한육상연맹 로드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장거리(5000m, 10km)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남녀 고교 선수에게 장학금을 200만 원씩 준다.

원래는 상·하반기 10명씩 모두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는데 올해는 김영규(충남체육고 3년), 박혜민(경북체육고 3년) 등 7명이 상·하반기 연속으로 장학생에 뽑혔다. 이 7명은 각각 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영규는 올해 전국 초중고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남자 5000m에서 15분8초49로, 박혜민은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5000m에서 17분11초22로 각각 국내 고교 남녀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남자부 시상을 맡은 이연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은 “여러 종목 중 기본이 육상이고 육상의 꽃은 마라톤이다. 여러분이 이 상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자부 시상을 한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여러분은 한국에서 가장 잘 뛰어 이 자리에 왔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잘 뛰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4년 동아마라톤꿈나무
▽남자=김영규 오수영(이상 충남체육고) 박우진 오준서 이영범(이상 배문고) 박진현(서울체육고)

▽여자=
박혜민 홍지승(이상 경북체육고) 송다원 안희연(이상 영천성남여고) 김미정(충남체육고) 신예진(서울신정고) 이지연(충북체육고)
#동아마라톤꿈나무#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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