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케리(55·사진)가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한 곡으로만 매년 수십억 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곡은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인기 팝송으로 1994년 발매됐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빌보드 추정치를 인용해 케리가 2022년 이 곡으로만 270만∼330만 달러(약 33억4000만∼48억2000만 원)를 벌여들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로 노래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에서 거둔 수입을 추정한 것으로 수익성이 더 높은 TV 특집 프로그램 방송 등에 관련된 수입은 제외됐다.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최근 이 노래의 스트리밍 횟수는 20억 회를 돌파했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노래 중 최초다. 또 음악산업 시장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곡의 미국 내 오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총 2억4900만 회로 2019년(1억6700만 회)보다 약 49% 늘었다.
다만 케리 본인과 음반사 등은 이 노래에 대한 저작권 계약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어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CNBC는 전했다. 조지 하워드 버클리음대 교수는 이 노래를 두고 “돈을 찍어내는 기계(money machine)”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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