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25일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개봉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도 곧 개봉할 예정으로 판권이 팔린 나라는 117개국에 이른다. CJ ENM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강한 역사 소재의 영화가 이렇게 많은 나라에 팔린 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하얼빈은 1908년 안 의사가 이끈 함경북도 신아산 전투부터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사살까지의 약 1년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24일 국내 개봉해 최근까지 누적 관객 수 377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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