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 발표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일본 노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를 부른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본명 이시다 요시코·사진)가 11일 오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8년 나가사키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가수로 데뷔했다. 1968년 12월에 발표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가 크게 히트해 일본 음반 차트인 오리콘 연간 차트 3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금도 항구도시 요코하마를 상징하는 노래로 꼽힌다. 1986년 영화 ‘가타쿠노 히토(火宅の人·불타는 집의 사람)’로 호치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드라마 ‘북쪽 나라에서’ ‘청춘가족’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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