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전역하는 인기 피아니스트 이루마(31·사진)가 23일 경남 창원시에서 창원 성산아트홀과 KBS창원방송총국이 마련하는 ‘2008 한여름밤 fun fun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28일 제대를 앞두고 있어 군인으로서의 마지막 연주회다.
이날 오후 7시 반 성산아트홀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연주회에서는 해군 의장대 시범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30분 동안 전자바이올린으로 4곡을 연주한다. 이루마는 2006년 7월 10일 영국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에 입대해 관심을 모았다. 입대 후 경남 진해시에서 훈련을 마치고 대전 해군본부 군악대에서 근무했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