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복지-현금지원이 대부분… 기업 투자 예산은 430억뿐
정부가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정의 역할이 절박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일회성 복지사업이나 현금 지원이 대부분이고 민간에서 일자리…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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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 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정의 역할이 절박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일회성 복지사업이나 현금 지원이 대부분이고 민간에서 일자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전시 상황이다.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나중에 가래로 막아야 할 수도 있다”며 3차 추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실무를 총괄한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2004년 국립보건원에서 지금의 질본으로 확대 개편된 이후 16년 만의 조직 개편이다. 초대 청장으로는 정은경 질본 본부장(55·사진)이 유력하다. 행정안전부는 3…
광주와 울산, 경기 시흥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융복합과 미래차, 스마트에너지를, 울산은 수소산업 등을 각각 육성할 계획이다. 시흥은 황해안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됐다. …
앞으로 수소충전소에서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일반 주유소와 달리 수소충전소에는 상업시설을 설치할 수 없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 하기 위해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을 편성했다”며 “금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추경안에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
감사원이 “재정건전성 견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중장기 대응방향 수립 차원에서 재정준칙 도입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국가채무비율이 40%대 중반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가 최고 감사기관이 공개적으로…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여권 내에서도 ‘한국판 뉴딜’을 두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문 대통령이 직접 이를 일축하며 강력한 추진 의…
정부가 수도권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기업 지주회사의 벤처캐피털(CVC) 허용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결국 대기업의 투자가 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도권 규제와 금산분리 완화 등 그동안 여권 내에서 금기시돼 온 부분까지 건드린 것은 그만큼 현재 경제 상황에 …
정부가 북한 기업이 한국에서 영리 활동을 할 수 있게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내 경제 활동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수익을 인정하고, 한국인 노동자 고용도 허용하겠다는 게 핵심으로 사실상 미국 주도의 대북 경제 제재와 배치되는 것이다. 이는 비핵화 대화에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경 열릴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 등을 초청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관련 논의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한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
정부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교류협력법)을 개정하면서 북한 기업의 한국 진출에 대한 근거 조항까지 마련하려는 것은 남북 협력의 핵심인 경제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비핵화 대화의 모멘텀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실질…
김연명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이 문화예술인에 이어 9개 특수고용직 근로자에 대해 내년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680만 명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고용보험 가입 대상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노동계가 자영업자를 포함한 전 국…
정부가 30년 만에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교류협력법)’의 대폭 개정에 나선 것은 향후 남북 경협 재개를 대비해 21대 국회에서 관련법을 정비하는 한편 정체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남북 경협 추진은 쉽게, 중단은 어렵게’ 하는 식으로 개정안이 추진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 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두 축으로 내건 그린 뉴딜의 세부 프로젝트로 청와대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대란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를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3차 추경을 대폭 늘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정식 정책위…
다음 달 말 종료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당초 6월분까지였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납부 유예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극복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류’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 정부부처 사상 처음으로 신설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범부처 협력기구인 한류협력위원회는 지난 12일 첫 실무위원회를 열고 문체부 내에 한류지원협력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류협력위원회는 문체부가 주도해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부와 기업은 지금 한배를 타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기업과 정부가 정말 한배를 탄 심정으로 ‘으쌰으쌰’ 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대란에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기업 협조를 당부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왔다”며 “외환위기에는 정보기술(IT) 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 산업을 육성했다”고 말했다. 이명박(MB) 정부가 추진했던 ‘녹색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