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장 한류 살려라” 문체부 TF팀 꾸려 본격 대응
중국 내 한한령이 거세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한류 콘텐츠시장 점검 종합대책반을 구성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이후 문화콘텐츠산업실과 관광정책실을 중심으로 중국 내 한한령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왔다. 2일…
-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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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한령이 거세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한류 콘텐츠시장 점검 종합대책반을 구성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이후 문화콘텐츠산업실과 관광정책실을 중심으로 중국 내 한한령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왔다. 2일…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사라졌지만 한국 경제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 등 거대한 폭풍이 외부에서 몰려오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주가 금리 환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전례 없는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된 가운데 한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중대 변수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련 부처와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진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 통상 압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열린 지난달 14일, 복지부 소속 김모 사무관은 오후 8시경 퇴근했다. 퇴근한 뒤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김 사무관은 “국회가 열리면 언제 나올지 모르는 국회의원 질의를 기다리며 청사 사무실에서 자정을 넘기기가 다반사였다”며…
7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에서 두 번째)과 유일호 경제부총리(앞줄 오른쪽),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 등 국무위원들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한국이 세계 95번째 산유국이 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국내 유일의 시추선 ‘두성호’가 매각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1984년 5월 석유공사에 인도한 지 33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되는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
역대 대통령은 대북정책 조율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취임 이후나 미 행정부가 새로 출범한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했다. 2001년 1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3월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부시 2기가 시작된 20…
경제와 안보 위기를 동시에 맞닥뜨린 상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돼 있고 야당은 ‘조기 대선 모드’로 전환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대선은 60일 안에 치러져 대선 주자들의 능력을 검증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탄핵이 기각돼도 박 대통령의 리더십이…
매주 수요일 낮 12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안 하원 회의실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작은 직사각형 방 안에서 통로를 사이에 두고 두 장수인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제러미 코빈 제1야당(노동당) 대표가 마주 보고 앉는다. 총리 옆과 뒤에는 내각 장관들이 버티고 있다. 코빈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물질이기에 사용을 제한한다.” 세척제에 가습기 살균제 물질을 못 쓰도록 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는 보건복지부가 그 근거로 내놓은 답이다. 독성 검토를 한 것도 아니고, 이 물질을 제한하는 대신 어떤 물질이 더 사용될 수 있는지 조사해본 것도 아니다. 단순히 ‘…
“목 상태를 보도록 입을 좀 벌려 주세요.” 지난달 27일 경기 연천군 28사단 예하 일반전방초소(GOP) 대대 의무실, 감기 몸살 증상으로 이곳을 찾은 정영훈 상병은 이곳에서 80km나 떨어져 있는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원격진료팀장 신진호 대위(군의관)에게 진료를 받았다. …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의 해임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전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던 서 원장은 공운위의 이번 결정으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운위는 24일 회의에서 보류했던 국토교통부의 서 …
한때 대한민국이 이렇게 불렸다. 잘나가던 미국과 일본 제품을 베끼는 게 유행이었다. 품질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일등의 위상까지 베끼진 못했다. 기업도 한국도 카피캣, 즉 모방꾼의 이미지를 뒤집어썼다. 이제 세계시장에서 카피캣으로 불리는 한국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과거 한국기…
사립 유치원이 정부 지원금과 유치원생 학비를 유용하지 못하도록 회계 처리 기준이 상세해진다. 교육부는 사립 유치원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을 개정해 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된 규칙에 따라 사립 유치원은 회계장부에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그린카드-친환경인증농산물 연계 협약식’에서 이정섭 환경부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가운데)이 기관 대표자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그린카드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친환경 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21일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 전면 개편안’을 내놓은 지 2개월이 지났다. 23일 오후 찾은 서울 중구 청계천로 CEL 벤처단지에는 문화창조융합본부(17층)와 42개 융복합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최순실 차은택 씨 등 비선 실세 국정 농…
‘2%가 부족하다.’ ‘앙꼬(팥소) 없는 찐빵 같다.’ 기획재정부가 23일 내놓은 내수활성화 방안에 대한 반응이다. 기재부가 추진했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3·5·10 규정(식사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을 ‘5·5…
《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금 일찍 퇴근해 평소 못 만나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일본 경제산업성이 24일 첫 시행에 나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캠페인에 붙인 메시지다.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대도시 번화가 상점 곳곳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포스터를 내걸고 다양…
“올해는 공공기관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공공성을 꼼꼼히 따지겠습니다.” 올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을 맡은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53·사진)는 23일 올해 경영평가에서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부…
기획재정부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