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엎친데 덮친 AI… 또다른 바이러스 발견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유형의 AI 바이러스도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50년 만에 쥐잡기 운동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안성천…
-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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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유형의 AI 바이러스도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50년 만에 쥐잡기 운동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안성천…
“롯데는 부활, 신세계는 확장, 현대백화점은 방긋, SK는 또 고배, HDC신라는 아쉬움.” 면세점 업체들이 17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아 든 서울시내 3차 면세점 대전 성적표다. 새로 선정된 대기업 몫 면세점 3곳이 각각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 위치해 이번 심사가 강남 관광 활성…
미국이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자 국내외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금리 인상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추가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환율과 채권금리가 요동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원화 가치 하락) …
‘요금 폭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대폭 개편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누진구간 6단계, 누진율 11.7배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 3배로 조정하는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요금제 조정으로 가구당 연평균 11…
올 들어 10월까지 중앙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이 지난해 1년 세수(稅收)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마른수건 쥐어짜기식 경영으로 비용을 줄인 덕에 기업실적이 반짝 상승하고 이에 따라 세수가 늘어나는 이른바 ‘불황형 세수 풍년’이 현실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세무조사를 확…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3일 “정치적 불안 상황에 편승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의 생성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
해운산업 구조조정이 결국 ‘한국 해운업 몰락’을 불러온 실패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5대 취약업종 구조조정’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정 공백으로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나머지 산업 구조조정까지 차질이 빚어진다면 국가 경쟁력의 추락을 막을 수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11·3 대책 이후의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거품이 빠지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11·3 대책은 서울 등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8개월 이상으로 늘리고 청약 1순위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강 장관은 13일 세종시의 한 식…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이 어제 원내대표 회담에서 탄핵 정국에 따른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여야정(與野政)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민생·경제 현안을 다루기 위한 12월 임시국회도 12∼31일 열기로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국회는 국정의 한 축으로…
유일호 경제팀은 주말 동안 휴일을 반납한 채 연이어 비상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하지만 회의만 많았을 뿐 별다른 내용이 없었던 탓에 일각에선 ‘보여주기식 움직임’이란 비판도 나온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 경제 앞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메가톤급 충격이 닥쳤다. 이번 주로 예정된 미국 금리 인상에 정부 경제팀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한국 경제의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필상 서울대 겸임교수(전 고려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국정 역사 교과서도 탄핵됐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 장관과 ‘맞짱’을 떠서라도 국정 교과서를 폐지시키겠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역사교육 대토론회에 참석해 “국정 교과서는 반드시 폐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안 통과 …
차은택 씨가 주도했던 문화창조융합본부가 기형적 조직 구조 탓에 국고가 줄줄 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도 여전히 영수증 지출에 대한 감사를 받거나 투명성을 위한 조직 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2월 출범한 문화…
최순실(60·구속 기소)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최 씨의 ‘교육 농단’에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교육부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20)가 부정 입학한 이화여대가 가장 많은 대학재정지원사업에 …
시내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사전 내정 의혹이 확산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관세청은 17일 총 6개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발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정치권 및 업계 일각에선 관세청의 이 같은 조치에 우려를 표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8일 롯데면세점,…
건강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은 참 해괴하다. ‘송파 세 모녀’처럼 생활고에 시달리는 계층에는 월 5만 원이 꼬박꼬박 부과되지만 ‘피부양자’로 등록한 자산가는 불로소득이 연 7900만 원이어도 건보료를 한 푼도 안 낸다. 박근혜 정부는 이런 불합리를 고치겠다며 집권 초부터 기획단을 꾸려 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이하 식약처)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1,500개 케이크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등록(무신고) 영업 행위 ▲제조년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허용…
산업이란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만드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특히 농업은 자연과 직접적으로 깊이 연관된 1차 산업으로만 여겨왔다. 2014년 하반기부터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농업을 6차산업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추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산업이란 생산 활동…
공정거래위원회가 3년 넘게 끌어온 현대모비스에 대한 조사가 지난달 마무리됨에 따라 제재 수위를 결정할 전원회의가 이르면 다음 달 소집된다. 공정위가 모비스의 ‘밀어내기(구입 강제) 갑질’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제재 수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
관세청이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3곳에 대한 추가 특허심사 결과를 17일 발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업체 간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추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이어져 대대적인 홍보 활동보다는 개별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