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해양조사’ 日 항의 일축…“명백한 우리 영토”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했지만 정부는 일본 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외교부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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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했지만 정부는 일본 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외교부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
정부는 미국·이집트·카타르 등 세 나라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에 가자지구 휴전협상 재개를 촉구한 것을 지지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10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이집트·카타르가 가자지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울여 온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일본 측이 사도광산 강제노동에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명부를 공개하라는 우리 측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부가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사도광산 조선인 명부 관련 일본이 우리측 요청에 전혀 응답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우리가 공개적으로 명부를 요구…
중국 지방정부 인사가 두 달 간격으로 속속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중 간 소통이 활발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스모우쥔 중국 간쑤성 부서기는 지난 6일 나흘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간쑤성의 최고위 인사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 부서기는 7일 정병원 외교부 …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 격화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 “정부는 최근 방글라데시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방…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금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란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인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가 암살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정부가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암살 이후 확전 우려가 커진 일부 중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은 여행이 금지되고 현재 머물고 있다면 즉시 철수해야 한다. 이란 여타 지역에는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돼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을 취소·연기하…
중동에서 확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정부가 오는 7일 0시를 기해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는 6일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국민은 항공편으로 조속히 출국해달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여행경보는 1단계(여행유의), 2단계(여행자제…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강제(forced to work)’라는 표현을 명시한 자료의 전시를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후임 인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차기 중국대사 임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주(駐)중국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싱 대사의 후임과 관련해 “현재 차기 주한대사 후보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 현 상황에서 공유할 내용은 없다…
외교부는 가뭄 피해가 심각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 4개국에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국가와 지원 규모는 짐바브웨와 잠비아가 각 100만 달러, 말라위와 나미비아가 각 50만 달러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되며, 가…
정부가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나미비아 등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남아프리카 4개국에 총 300만달러(약 41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극심한 가뭄이 지속돼 국가재난사태 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들 4개국에 세계식량계획(W…
지난 2018년 대통령의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하다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던 외교부 국장이 일터로 돌아오지 못하고 결국 면직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은영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이날부로 면직 처리됐다. 김 전 국장은 2018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을 만나 독일의 유엔군사령부 가입을 축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독일이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전후 재건에 크게 기여한 전통적 우방…
외교부(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는 지난 1일 주한외교단 90여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4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REAIM)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주일 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을, 주호주 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을, 국립외교원장에는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임명했다. 박 신임 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일본 정치 전문가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로 중동 정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인선 외교부 제 2차관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에게 중동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31일 오후 중동상황 관련 정세를 평가하고 재외국민 안전 …
최근 드론으로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 내 중국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대사관은 지난 29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위챗의 공식 계정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한국은 무인항공기(속칭 ‘드론’)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역내에 영향을 미칠 매우 중요한 문제다. 호주는 한국과 함께 우려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가까운 파트너들과도 결속할 것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30일 서울 주한호주대사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스웨덴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스웨덴대사관에 상주할 국방무관을 처음으로 배치한다. 31일 주한스웨덴대사관에 따르면 폴 욘손 스웨덴 국방부 장관은 “인도·태평양과 동북아시아는 스웨덴과 유럽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이 지역의 안보와 국방 업무가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