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철희 주일대사…尹 정부 대일 외교 다듬은 ‘일본통’
신임 주일본대사에 임명된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학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손꼽힌다. 박철희 대사는 1963년 충북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그리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박 대사는 한일관계 전문가로 컬럼비아…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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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일본대사에 임명된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학계의 대표적 ‘일본통’으로 손꼽힌다. 박철희 대사는 1963년 충북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그리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박 대사는 한일관계 전문가로 컬럼비아…
정기용 전 주모로코 대사(사진·현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가 30일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왕으로부터 우위쌈 알라위트 지휘관계급 훈장을 수여받았다. 정 특별대표는 대사 재직 시절인 2022년 모로코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한·모로…
외교부는 산사태 피해를 입은 에티오피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고파의 산악 마을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매몰됐다. 유엔 인도주의…
정부 대표단은 28~30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퀀텀개발그룹(QDG)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이 회의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주재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9개국이 참석했다. …
28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전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에서 2km, 자동차로 5분가량 떨어진 ‘아이카와(相川) 향토박물관’ 2층에 가로 5.2m, 세로 4.2m 크기의 작은 방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반도(한반도의 일본식 표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를 규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오스틴 장관과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억제 및 방위를 위한 동맹능력 강화, 한미동맹 심화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각) 처음 대면했지만 북러 밀착에 대한 의견차만 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외교장관이 한데 모여 한중일 3국 협력의 재활성화가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나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 시간)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만나 새 조약까지 체결하는 등 밀착한 북-러 관계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회담 자료에 따르면 왕 부장은 조 장관에게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
조태열 외교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발생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26일 한국 및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내셔널 컨벤션 센터(NCC)…
26일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과정 끝에 가까스로 한일 간 협의가 막판에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24시간 안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내일(27일)…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으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에서 비밀 특사로 매달려 ‘팀 코리아’가 해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체코 정부가 24조 원 이상 규모의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하면서 정부…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가 18일 일본 도쿄의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에 해당)에서 열렸다. 2014년 대북 군사공조 등을 위해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시작된 이래 일본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27~28일 도쿄에선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2009년 이후 15년 만…
미국 법무부는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 위반으로 기소된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16일(현지시간)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17일 밝혔다.데이미언 윌리엄스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장은 이날 “테리는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했다”며 “이번 기소는 자신의…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다.” 미국 연방 검찰이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 연구원을 ‘외국 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정부 고위 소식통은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면서도 이렇게 토로했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 …
정부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탄탄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사건 이후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한 우리 측 외교적 노력을 묻자 “미국의 어떠…
미국의 핵전력이 북핵 억제·대응을 위해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한반도 임무에 배정된다. 한미가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 24시간 논의하고 상시배치 수준으로 한반도에 전개시키기로 한 것으로, 이러한 내용이 문서로 공식화된 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
미국의 핵전력이 북핵 억제·대응을 위해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한반도 임무에 배정된다. 한미가 전략폭격기와 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 24시간 논의하고 상시배치 수준으로 한반도에 전개시키기로 한 것으로, 이러한 내용이 문서로 공식화된 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5차 회의가 12일 종료됐다. 한미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첫날과 둘째날은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의 통합을 의미하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핵우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재래식 전력에 기반해온 한미동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