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도광산 ‘조선인 위령시설’ 日 아이디어…韓 요구 아냐”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일본에 조선인 노동자 위령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본 언론에서 보도된 조선인 노동자 위령시설 설치는 일…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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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일본에 조선인 노동자 위령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본 언론에서 보도된 조선인 노동자 위령시설 설치는 일…
정부는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양사 간 자본 이동(자본관계 재검토)이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총무성에 제출한 것에 대해 2일 “네이버에 대한 불리한 처분과 외압이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
북한은 30일 한미일의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공보문을 배포하고 “우리는 미일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지역 내 자주적인 국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사진)가 다음 달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 대사는 지난해 6월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 한중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등 한중 관계가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싱 대사가 교체…
외교부는 28일 일본에 대한 기존 1단계 여행경보(여행유의)를 해제하는 등 상반기 여행경보 단계 정기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여행제한 조치 철폐 이후 개인 여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치안이 양호한 점을 감안했다. 다만 일본 내 기존 3단계(출국권고) 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가 다음달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 대사는 지난해 6월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 한중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등 한중관계가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싱 대사가 교체된 것이다…
일본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28일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외무성, 주오사카·고베 미국 총영사관과 ‘정치 외교 경제 측면에서 본 한미일 3개국 협력 상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미일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제2도시권인 간사이 지역에서 한미일 정부 공동 행사가 개최된 건…
한일 외교차관이 만나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데 대해 우려했다. 28일 외교부는 김홍균 1차관이 일본 도쿄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5차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국제 이슈 전반을…
윤석열 대통령은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사단 파견을 알렸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은 내달 1일 개최될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본국으로부터 귀국 명령을 받았다. 이르면 오는 주말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 대사는 지난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했다. 중국 정부의 한반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동북아 정세에 위기가 불거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창설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태열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통일부·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주최로 열린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
외교부가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들을 위해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안전여행 길잡이를 발간해 전 재외공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안전여행 길잡이에는 △긴급상황 발생 대비 연락처(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 △치안 상황 △보건 환경 △자주 발생하는 안전 사고 유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거나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27일 외교부는 조태열 장관이 25일 6·25전쟁 74주년 계기로 대구에서 열린 참전국 주한 외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6·25전쟁 발발 이후 평화와 안정에 대한 북한의 위협도 끊임없이 지…
중국 당국이 다음달부터 현지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불심 검문을 강화하는 만큼 체류·여행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국가정보원이 27일 밝혔다. 또 “불심 검문을 당했을 때는 중국 측 법 집행인과 언쟁을 삼가고, 즉시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등에 알려 …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 정부에 “한반도 긴장 고조를 촉발하는 대결 노선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수십년간 쌓아온 한러 관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은 한국의 현 지도부에 있다고도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26일(현지시각)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국내 체류하고 계시는 재외 동포분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 한국어 교육을 더 강화해서 재외동포청 차원에서도 그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26일 오후 2시55분쯤 경기 화성시청에 마련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
한일관계 개선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 간 차관급 전략 대화가 이번 주에 개최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2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전략대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일 차관 전략대화는 지난해 3월 한일…
외교부는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많은 외국인 피해자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4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국인 17명이 숨진 데 대해 “여러 명의 중국인이 희생돼 매우 침통한 심정”이라며 우리 정부에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중국 유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주한 중국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한국이 대러 제재에 동참하면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으름장 놨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국이 새로운 러-북 조약에 호들갑을 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