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파나마 ‘출국권고’ 여행경보 상향…필리핀 등 일부는 하향
외교부는 각국의 치안 상황 등을 감안해 23일자로 국가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열대 밀림지역인 파나마의 콜롬비아 국경지역 40㎞ 일대는 공권력이 충분히 미치지 못함에 따라 마약밀매 조직의 불법행위 등 강력사건이 빈발해 기존 2단계 ‘여행 자…
- 2024-02-2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외교부는 각국의 치안 상황 등을 감안해 23일자로 국가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열대 밀림지역인 파나마의 콜롬비아 국경지역 40㎞ 일대는 공권력이 충분히 미치지 못함에 따라 마약밀매 조직의 불법행위 등 강력사건이 빈발해 기존 2단계 ‘여행 자…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 수혜기업 중 포스코를 제외한 15곳이 23일 기준 우리 정부 산하 일제강점기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에 기부금을 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 산하의 재단은 국내 법원에서 승소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상대로 일본 기업을 대신해 배상금을 지…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3자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1시간 동안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만나 북러 협력 심화와 북한 도발 강화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3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주요 20개…
일본 언론이 “아무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겠다는 동시에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시다 총리의 접근법에 우려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사설을 통해 “북한에 대화를 요구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충분한 준비가 된 걸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를 한다. 이후 곧바로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해 이달 2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
정부는 중국 정보당국이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세균전을 벌였다는 주장을 재차 편 데 대해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라며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북한의 남침에 의한 한국전쟁 발발 등 한국전쟁 관련 역사적 사실들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지고 한일관계, 북한·북핵 문제 등에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한국 서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달 중순쯤에 맞춰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지통신은 2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3월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민주주의 정상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가 일본 피고 기업이 낸 돈을 처음으로 받았다. 피고 기업인 히타치조선이 국내 법원에 맡겨둔 공탁금 6000만 원을 강제징용 피해자 고 이모 씨의 유족들이 20일 받은 것. 이 씨 측 이민 변호사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낸 돈이 강제징…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독일 방문을 연기하게 된 사유를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국내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음을 …
주일본 대사관의 관세관 A 씨는 2022년 출근 기록이 확인된 근무일 218일 중 150일을 지각했다. 10번 중 7번을 늦은 것. 그해 특별한 업무 실적도 없었던 A 씨는 상·하반기 업무평가에서 성실성 등 전 항목에서 최고등급(E)과 차상위등급(S)을 받았다.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2…
우리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핵심국가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19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과 세르필 타시오글루(Serpil Tascioglu)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핵심분야·산업정책국장을…
정부는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외교부는 19일 “러시아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나발니의 사망을 애도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교정당국은 지…
한국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44%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지지통신,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개된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의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대일(對日) 의식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이 ‘일본에 호감이 든다’고 답…
대통령실은 쿠바와의 수교로 교역 확대, 우리 기업 진출, 니켈 등 광물 공급망 확보 등 경제협력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관이 개설되면 현지 주재원, 관광객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통령실은 18일 보도자료…
“한국과 수교라니… 뉴스를 보고 기뻐서 눈물이 났어요.”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사는 리세테 곤살레스 씨(36)는 14일(현지 시간) 한국과 쿠바의 수교 소식을 마주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2013년 쿠바 TV에서 한국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를 보고 한국에 빠져 한국어를 배운 지 11…
이달 8일(현지시간)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 주 유엔 한국대표부의 황준국 대사는 “한국과 수교하고 싶다”는 갑작스런 제안을 받았다. 맞은 편엔 주 유엔 쿠바 대표부 헤라르도 페날베르 포르탈 대사가 앉아있었다. 윤병세 전 외교부장관이 2016년 외교수장으로서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한번 삐끗하면 쿠바 당국이 바로 등을 보일 것 같았다.”정부 고위 소식통은 14일 밤 쿠바와 전격 수교하기까지 비밀 협상 과정을 언급하며 15일 이같이 전했다. 쿠바는 수교 직전까지도 협상 사실을 외부에 절대 알리지 말라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알려지면 뒤따를 ‘형제 국가’ 북한…
“수교합시다.” 이달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주유엔 한국대표부 황준국 대사에게 전화가 왔다. 발신자는 주유엔 쿠바대표부의 차석대사. 그는 “한국과 의미 있는 교류를 원한다”며 양국 주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자는 구체적인 수교 방식까지 제안했다. 지난해 집중적으로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