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성관계 지존’ 표현 죄송”…성균관장 만나 ‘고개숙인’ 김준혁
이번 총선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성균관에 공식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낮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전해…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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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성균관에 공식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낮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전해…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들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단행하는 인사는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이같이…
‘정권심판론’이 4·10 총선을 강타하면서 역대급 ‘여소거야(與小巨野)’ 국면이 펼쳐졌다(표 참조). 국민의힘과 그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얻으며 참패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약진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비례대표로 12석을 확보해 국회에서 확실한 입지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들 두 야권 지도자 앞에는 ‘사법 리스크’라는 큰 난관이 놓여 있다. 기소돼…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내주 초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과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포함한 국정쇄신 방향을 직접 밝힐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총선 참패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4·10총선 참패 후 국정 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과의 만남에 거듭 긍정적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현 정부 출범 후 첫 영수회담 성사 여부가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여당 내에서도 영수회담에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
4·10총선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헌정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의 3040세대 낙선 후보들은 12일 “우리가 ‘영남당’으로 쪼그라든 사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정당이 됐다” “이번처럼 민심을 외면하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영원히 질 것” “2년 뒤 지방선거, 3년 뒤 대선도 지금…
22대 총선 당선인들의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을 이행하는 데 추계 가능한 비용만 27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급행철도(GTX) 역을 추가로 만든다거나 도로 및 철도 개통, 각종 특구 조성 등의 공약이 쏟아졌다. 재정 여건과 실현 가능성 없이 남발된 공약은 지역 갈등을…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 하향’을 22대 국회 개원 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12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가 소수 정당의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 과제로 긍정적…
4·10총선에서 생환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내 3선 이상 중진이 54명에 이르면서 당장 다음 달에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 출신을 비롯해 중립 성향 의원들까지 20여 명이 거론되고 있다. 22대 국회…
4·10총선 광주 지역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의 직업군이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 출신에서 관료 및 법조인 출신으로 바뀌었다. 재산 평균액이 21대 총선 당선인들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당선인 중 광주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압승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전체 지역구 득표율 격차가 2년 전 20대 대선보다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 2년 만에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과 이종섭 논란, 대파로 상징되는 고물가 등으로 민심 역전 현상…
4·10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후 참패 후폭풍을 수습할 당 구심점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선 험지에서 생환한 중진급 주자들이 당권 도전에 즉답을 피하는 등 구인난을 겪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30대 청년’ …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범야권이 5월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채모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특검법에 찬성하겠다는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총선 참패로 민심을 확인한 만큼 “무조건 반대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최대 고려 요소는 국회 인준 가능성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 기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4·10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192석을 확보한 범야권이 반대하지 않을 인사를 찾는 것이 1차적…
윤석열 대통령은 4·10총선 참패 이튿날인 11일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를 보며 총선 결과와 향후 방향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여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일 관저에서 총선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11일 관저에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