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탄핵 투표했나, 계엄했나”… 친윤 등 물병 던지며 반발
“제가 탄핵안에 투표했습니까. 제가 계엄했습니까.”(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가 이같이 말하자 친윤(친윤석열)계, 비한(비한동훈)계 의원들이 “당장 여기서 나가라”, “이 자리에 있을 자격조차 없다”…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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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탄핵안에 투표했습니까. 제가 계엄했습니까.”(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가 이같이 말하자 친윤(친윤석열)계, 비한(비한동훈)계 의원들이 “당장 여기서 나가라”, “이 자리에 있을 자격조차 없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붕괴되면서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 대표 취임 5개월 만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14일 ‘탄핵 반대’ 당론에 공개적으로 맞서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당론 찬성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찬성표가 12표에 그치면서 20여 명의 친한(친한동훈)계 결…
“이제 국민이 직접 선출한 권력기관은 국회뿐이다. 국회가 전면에 나서서 국정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다음 날인 15일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향후 국정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하겠…
“국민 여러분,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입니다. 우리 앞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 앞 시민들의 집회 현…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투표 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5시경 탄핵소추안 가결을 밝히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날 본회의에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11일 만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이르면 내년 봄 치러질 수 있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야권의 가장 유력한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제와 민생을 앞세우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해 당이 안정되는 대로 당정협의회를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재차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한 권한대행의 집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당이 수습되는 …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 ‘6인 체제’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18일부터 사흘간 청문회를 열고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추천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청문회 일정을 늦춰 헌법재판소 심리를 지연할 것에 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이르면 내년 봄 치러질 수 있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야권의 가장 유력한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제와 민생을 앞세우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
“국민 여러분,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입니다. 우리 앞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 앞 시민들의 집회 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거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며 “헌법 규정에 의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됐고,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힌다. 당초 한 대표 측은 기자회견이 15일 오후 4시라고 했다가 “오보”라며 취소했고, 16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다시 공지했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 안에서도 한 대표 거취를 놓고 혼선이 불거진 게 아니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 데 대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결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야당을 향해선 “탄핵을 남발하는 등 국정을 마비시키는 일은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친윤(친윤석열)계의 강한 사퇴 요구에도 대표 수행 의지를 밝혔지만 장동혁 진종오 김민전 인요한 최고위원이 줄사의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대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대표직 사퇴에 선을 그었다. 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자 이를 거부한 것이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 의원이 자진 사퇴 의사를 내보인 것으로 알려…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는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당론을 깨고 찬성표를 던진 게 한 몫했다. 찬성표를 던지진 않았지만 부결이라는 당론을 벗어나 기권 및 무효표를 만든 의원까지 포함하면 총 23명의 이탈자가 나왔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
14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300명 중 찬성 204표로 가결되자 야당 의원석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본회의를 마치고 나온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국회 본청에서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