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中국가안전부, 작년 1월 文정부 외교부 메일 4.5GB 해킹”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월 외교부가 중국 당국의 해킹 공격을 당해 4.5GB(기가바이트)에 이르는 이메일이 유출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전산망을 침투해 국방부와 관련된 문서가 유출된 정황도 포착됐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해…
-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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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월 외교부가 중국 당국의 해킹 공격을 당해 4.5GB(기가바이트)에 이르는 이메일이 유출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전산망을 침투해 국방부와 관련된 문서가 유출된 정황도 포착됐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해…
2011년 북한을 탈출한 윤모 씨(51)는 서울의 한 반지하 주택에 혼자 산다. 8평(26.4㎡) 규모인데 월세로 23만 원을 낸다. 남한에 정착하면서 임대 아파트를 지원받았지만 지금은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는 아내가 거주하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살다 보니 건강도 좋지 않다. 탈…
검찰이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지사가 건설업자로부터 제공받은 단독주택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캠프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8일 동아일보 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3기·사진)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7일 “신뢰도가 크게 실추된 법원에 근본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동시에 사법부 내부에 깊은 신망을 받는 인물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
위 그래픽의 수식은 서울 A대가 지난해 대학입시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자연계열 논술로 출제한 문제 중 일부다. 고교 교육과정에 없는 ‘가우스 기호([ ])’가 포함됐다. 이는 현행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에 위반된다. 2014년 제정된 …
북한이 자강도 부근에 군수공장을 신설한 정황이 포착돼 우리 당국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수출용 포탄 등 무기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생산 증대를 위한 움직임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앞서 1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시스템 구축을 이달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이르면 내주 이를 공식 발표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정상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국의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합의한 …
전세사기가 급증하면서 올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당기순손실이 당초 예상보다 3배 많은 4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확인됐다. 최악의 경우 내년 2월까지 국민 혈세로 HUG에 자본금 3조 원을 수혈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정부는 추가 예산 투입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섰지만,…
정부가 내년부터 노동조합 규모를 더 자세하게 파악하는 등 노조 현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입법예고됐다. 고용부는 매년 1월 노조가 정부에 제출하는 ‘노조 현황 정기 통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5곳에서 빈대 의심 신고 35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7일부터 ‘전국 빈대 현황판’을 운영하며 전국 광역지자체 17곳의 신고 및 확인 건수를 취합, 관리하고 있다. 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전국…
정부가 전북 새만금 간척지의 농업용지 등 일부를 첨단 산업체들이 입주할 산단의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열어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이날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2025년 12월까지 새로 수립하는 새만금기본계획에서 매립이 완료된 일부 농업용지를 첨단 산업체들이 …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내각 재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사진)가 지난달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여권의 반대가 대통령실에 전달돼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정감사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뉴스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정 의혹에 대한 현…
일감 몰아주기를 한 법인을 고발할 때 이에 관여한 총수 일가를 함께 고발하는 내용으로 내부 지침 개정을 추진하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재계에서 이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자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8일까지 행정예고한 공정거래법 고발지침 …
아파도 진료받지 못한 우리나라 국민의 비율이 오스트리아의 30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진료비 부담보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편이 불편해 병의원에 가지 못하는 ‘돌봄 체계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6일 정우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018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외압 논란이 제기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소장)을 군 요직인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에 임명하는 것을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한 가운데 임 사단장이 “무죄 입증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광고 갑질’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국내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를 방해하는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미국, 유럽의 경쟁당국은 구글이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을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현대자동차가 재택근무를 공식 폐지하는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 빠르게 확산한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른 대기업들 중에서도 3곳 중 2곳이 재택근무 활용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한 당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수차례 전화해 관련 내용을 설명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
대통령실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군을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58·사법연수원 19기), 조희대 전 대법관(66·13기),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3·15기) 등 3명으로 압축해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적어도 다음 달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 …